금년초부터 이상기후가 찾아 오더니

여름 장마때부터 비가 너무 자주 내려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단감도 수확을 약 한 달 정도 남겨 두었는데

여기저기서 탄저균들이 발병하여

그 세력을 확장해가고 있다.

다른 해에도 탄저균이 발병되기는 했지만

이렇게 많이 확장되는 현상을 보인 적은 없었다.

이런 현상을 보았을 때

내가 감나무를 너무 약하게 키우기 때문에

이 정도 이상기후에 탄저균이 발병하여

나무가 이기지 못하고 확대되는 것 같다.

7월 14일에 일을 하다가 농기계에 다쳐서

9월 20일까지 69일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던 것도

가장 큰 원인이 아닐 수는 없을 것이지만

다시한번 많은 고민을 하게 한다.

지금부터라도 낮에는 햇빛이 쨍쨍 빛추고

밤에는 쌀쌀한 날씨가 계속 된다면

조금은 잠잠해 질 것 같은데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어제 밤에도 꽤 많은 비가 내려 걱정이다.

하나님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