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일이 벌어진 뒤에 후회하고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는 것 같다.


지난 7월 14일 아침 5시 30분경에

SS기를 이용하여 과수원에 자재를

산포하다가 전 날 내린 비와 이슬 때문인지

바닥이 미끄러워서 SS기 바퀴에

왼쪽 쇄골과 어깨, 가슴, 다리 뼈가 골절되는

사고를 입었다.

그 사고로 아직까지 병원에 신세를 지고 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로 많은 것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지금 컴퓨터를 켜고 글을 쓰고 있지만

왼쪽의 뼈가 골절되면서 오른 손으로만 타자를 치고 있지만

이렇게라도 할 수 있다는 것에 참으로 감사하고 있다.

이 전에는 아픈 적이 없이 두 손을 사용할 수 있어

두 손의 고마움을 알지 못하고 당연한 것으로만

생각했었던 것 같다.

이렇게 다치고 보니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고는 하였지만

부족함이 많았던 것 같다.

이 시간을 통하여 더욱더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