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유기재배 4년차에 접어 들면서

병해충들의 피해가 갈 수록 심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유리나방 유충을 없애개 위해서

부풀어 오른 감나무 껍질을 벗기는 작업을 진행하면서

사랑하는 감나무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이 유리나방이란 놈은 감나무 밑둥을 중심으로

껍질 속까지 깊게 파고 들어가면서 갈가 먹기 때문에

나무의 생명 자체까지 위협합니다.

지난해에 유득히 그 피해가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유리나방의 유충들이 잠복해 있는

부풀어 오른 껍질을 벗기는 것이 그 피해를 줄이는 1차 예방책입니다.

그러나 부풀어 오른 껍질이만 껍질을 벗긴다는 것은

감나무를 정말 힘들게 하는 작업입니다.

정말 어쩔 수 없을 때 하는 작업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감나무에게 정말 미안한 일입니다.

사랑하는 감나무야, 정말 미안미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