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북부지역에 위치한 전남 담양군 대덕면 금산리 소재의 시목마을은 북쪽으로는 해발 498여 미터의 금산줄기가 병풍처럼 둘러져 있고 동쪽과 서쪽의 산이 나지막하여 아담한 분지형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산으로 둘러 쌓인 분지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외부로부터의 오염원 유입이 차단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가지고 있다.

시목마을은 약 1500년경 조선 중종 때 마을이 형성되었다. 당시 담양부 답곡면에 속해 있었으며, 용두촌, 내동, 신기 등 3개 마을을 합해서 세목(細木)이라 불리었는데, 1740년경 감나무가 많은 마을이라고 하여 지금의 시목(枾木)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1988년 유기농업을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였다.
시목단감은 그 때부터 지금까지 품질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현재 단감작목반 11농가 중에서 3농가가 유기농 단감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렇게 생산된 단감은 약 90%이상을 한살림과 icoop생협, 그리고 학교급식 등으로 계약 출하되고 있다.
그리고 유기농 대숲 맑은쌀은 전량 농협에서 일괄 수매하여 학교급식 등으로 출하되고 있다.

현재 마을 전체적으로 제초제 사용과 비닐소각을 금지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는 가정 오폐수정화시설을 가동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으로 농림부 지정 녹색체험마을, 전라남도 지정 제2호 유기농 생태마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