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어
몹시 차갑게 느껴진 아침이었습니다.
하늘은 꾸물거리면서 바람이 간혹 불어오는데
어쩔때는 세차게 불어와 귓볼을 때립니다.

오늘도 무척이나 바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전에는 지난해 심은 대봉나무가 겨울 추위를 이겨내지 못하고
약 35그루 정도가 얼어서 죽고 성장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그 곳에 새로운 대봉묘목을 심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감나무 공간확보를 위해 벌목한 나무들을
SS기를 이용하여 과수원밖으로 실어 냈습니다.
이러고 나니 해가 저물어 갑니다.
하루가 정말 바르게 지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