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 수확과 저장 작업을 11월 20일경 마무리하고
그 때부터 과수원에 지주사업(평덕)과 관수시설을 시작하였다.
약1개월 정도가 지난 지금 지주사업과 관수시설을 1차 마무리하고
감나무 전정을 시작하였다.
2차 최종 점검은 내년 봄 날씨가 풀리면 관수시설을 이용하여
관주를 실험하면서 보완 작업을 진행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날씨가 추워 물이 얼기 때문에 내년 봄으로 미루었다.

감나무 전정은 보통 정지전정(11월말~3월초)과 여름전정으로 구분을 하는데
정말 중요한 작업의 하나이다.
그리고 오래된 성목은 낙엽이 완전히 떨어진 11월말부터 전정을 시작하고,
어린 유목은 보통 3월초쯤 전정을 한다.
이것도 추위등을 고려하여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어린 유목을 11월말부터 시작할 경우에는 동해 등의 피해가 발생될 수 있다.

나무의 꼴을 잡는 것은 몇 년을 보고 하는 작업이기 때문에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전정할 때는 나무꼴, 착과지, 후보지, 경쟁지제거, 교차지제거,
그리고 일조량, 통기통풍 등 여러가지를 생각하여 전정을 한다.
때문에 전정을 하면서도 방향을 바꿔가면서 나무를 보고
많을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한 번 전정을 잘 못 하면 몇 년을 두고 수정작업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