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감나무 접붙이기를 하였다.
나는 접붙이기 할 감나무 주변의 풀을 제거하고 아버지께서 감나무 접붙이기를 하셨다.
아버지께서는 감나무 접붙이기 전문가이시다.
우리 마을의 대부분의 감나무들은 아버지께서 접붙이기한 감나무들이 많다.

감나무 접붙이기는 위해서는 2월부터 3월 중순 이전에 병이 없고 눈이 튼튼한 감나무 접수를 채취하여 비닐로 밀봉하여 냉장보관하여 휴면상태를 유지하였다가 4월 초중순경에 접붙이기를 한다.

오늘 접붙이기를 한 곳은 집 뒤편에 위치한 신규 감나무 조성 과수원으로 2013~2014년사이에 감나무가 위치해야할 곳에 바로 씨앗을 파종한 곳이다.

이렇게 하면 묘목관리 등 불편함도 있고 1~2년 정도 늦을 수도 있다. 그러나 출발은 1~2년 늦었지만 4~5년 뒤에는 묘목으로 옴겨 심는 것보다 성장 속도가 더 빠르다.
특히, 감나무가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요즘 대부분은 묘목 전문 업자들이 묘목밭을 별도로 만들어 씨앗을 파종한 뒤에 1년 뒤에 접붙이고 1년 뒤에 포크레인 등을 이용하여 묘목을 파서 별도로 옴겨 심기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오늘 감나무 접붙이기를 하고 나니 밤 10시 30분경부터 축복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